작은숲속여행-마을스케치
게스트하우스 수연이네
작가 박재완
2019. 1. 13. 20:35
게스트하우스 수연이네
숙박문의 010-5595-0888
골목여행은 어디 쉴만한 곳을 찾게 된다.
부담 없으면서도
다른 손님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
울산중구 동헌 앞 양사초등학교 맞은 편
작은골목에서
작은 한옥을
발견한게 벌써 2년이 지났다.
여름에는 산머루가 한옥집 마당에 주렁주렁 달려있던 기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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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도시민박으로 바뀌었다.
너무작은 골목이지만 무심코 지나가다가 열려있는
대문을 보면 안에 마당 있는 시골 고향집 그대로다.
오래 되면서 자연스러운 한옥 구조에 빠져든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곳 '수연이네' 에만 가면 하루종일 편안함 느낌을 받는다.
그러다보니 남의 집에 시간 보내는게
분명 무단 침입 같은데 들어가면
집주인이 반긴다
조금 미안해서 차라도 한잔 마셔본다.
옛날 시골집에 모르고 들어가면 낭패를 볼 때가 있지만
도시속 골목에 뜻하지 않은 기와집을 볼 수있는게 신기하기 까지 한다.
대문에는 '울산중구 도시민박업' 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어 안심이다.
이곳 게스트하우스 수연이네는 연밥체험,다도체험 외에도 작은음악회도 자주 연다고 한다.
여러가지 전통과 문화체험도 준비중에 있다고 한다.
숙박도 좋지만 그냥 전통의 향이 가득하고 방마다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과 인사도 할 수있는게
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한옥에서는 자연스럽게 소통이 되니
아마도 오래된 한옥의 힘인지도 모른다
필자가 수연이네 한옥을 닮게 그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