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숲속여행-마을스케치

작은숲속여행-울산 골목 스케치

작가 박재완 2018. 6. 22. 15:02

골목에서 사람들의 흔적을 느낀다.

골목을 걷다보면 조금씩 변모하는 것들도  볼 수있다.

 

변화하는 골목 모습들을 유심히 보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있다.

 

우선 멀리서 전체 경관을 보다가 한지점을 발견 한다.

그리고 여러각도로 탐색 해본다. 

 

과거의 모습에 현재의 모습이 차곡차곡 얹히는 요소들을 발견 하는 것이 재미있다.

 

하지만 궁금한 것들을 골목 주민들과 이야기 해 보고 다시 골목을 걸어 보면 새로은 시각이 느껴진다.

 

울산 중구 '울산동헌 및 내아' 지점 주변은 무수한 골목들이 있다.

이곳에서 한 집이 눈에 들어온다. 사진을 찍어 볼 까 하다가 집 주인이 나와서 자연스럽게 대화 해보니 재개발예정이라고 하신다.

집주인에게 집이 매력적이다란 이야기를 했다.

 

필자는 화가다 보니 그림 소재를 위해 골목을 누빈다. 울산중구 읍성둘레길 주변을 지난 가을과 올해(2018) 여름 시작 즈음에 몇장 찍어 보았다. 날씨가 많이 더워 골목속에 '아제국수'집을 찾았다. 그런데 이 집 사장님이 이곳 중구 지역의 역사를 다른지역과 다른 특색을 강조 하며 이야기를 조금 들려주시는데 아주 먼 옛날 부터 있는 마을이라는 것이다. 골목이라고 같지 않다는 것이다. 왠지 골목에서 만난 주민들에게 위치를 물어 보면 아주 쉽게 말씀 해 주시는게 다른 지역 골목과 다르다는 것을 이곳 울산중구 지역을 다녀보면 쉽게 느낄 수 있었다.

 

 

 

 

읍성둘레길의 바닥 표시

 

 

 

이국적 모습인 주택- 이 집 주인을 우연히 뵙고 이야기 들어보니  재개발지역이란다. 이런 집을 문화공간으로 바꾸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 곳 울산중구 골목에는 꽃들이 참 많이 피어 있다.

 

 

편안한 쉼터

 

 

마을이야기를 들어 볼 수있는 곳

 

 

큰행사가 있을 것 같다

 

 

울산동헌 앞 우체국인데 나무나이가 많은 것 같아보인다.

 

 

울산동헌 앞 행사를 알리는 것 같은데 색상이 아름답다

 

 

울산동헌 앞은 행사 준비 중인 것 같다.

 

 

골목을 걷다보니 멀리 국수집이 들어 온다.

 

 

 

 

국수집이 점점 가까워지는데 간판들이 깔끔하다. 굴속을 빠져나온 뒤 기분 같다

 

 

'아제국수'집 주변은 온통 지역 문화를 느끼게 한다.

 

 

 

태화서원 자리라는 표시와 함께 골목을 들어 가보니 한옥으로 지어진 공영주차장이다. 공영주차장을 한옥으로 만든 곳은 아마 우리나라에서 이곳 울산중구 한 곳 뿐인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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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국수는 일반적인 시장국수가

아닌 맛집을 개발 했다고 한다.

점심시간에 자리가 잘 없다.

 

 

 

국수집 가격이 아니고 문화서비스 이용 비용이라 생각하면 수월할 수 있겠다. 오감을 모두 활용 할 수있는 공간이다. 맛집으로도 충분하지만

 

아제국수집 사장님이 직접 지도를 보여 주며 이 지역의 특색을 이야기하는 모습

 

사진찍는 걸 좋아한다면 울산중구 골목을 돌아보면 된다.

 

 

 

 

 

 

 

 

국수집 안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가게를 구경하는데

이곳도 또다른 문화공간이다.

국수집 벽면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아제국수  벽면 엽서들

 

 

 

 

엽서와 국수집 밖의 풍경이 대비된다

 

 

사진은 별로지만 '아제국수'집 요리가 특색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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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골목을 나오는 곳에 냥이가 애처롭게 6월의 햇살을 피해 있었다

 

이곳 울산 중구 도시재생 구역은

많은 주민들이 여러각도로 생각하고 있고 나름데로 발전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의 눈에는 그져 아름답게만 보이지만 많은 이야기들이 골목을 모조리 채우고 있다.

 

글, 사진, 그림    작가 박 재 완 (화가, 문화기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