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케치
오래 전 여름 대구 시내 시원한 가로수가 기억 나
바로 기차로 타고 다시 갔다. 역시 7월 한 가운데
필자는 한 여름 스케치 여행을 가 보는 습관이 있다.
바로 동대구역에 내려 근처 주택 골목을 걸었다.
역시나 거대한 가로수가 있는 게 이국적이다.
나무가 있는 풍경을 특히 좋아하다보니 딱이다.
나무만 보고 동네 한바퀴 하니 싱그러웠다.
폰과 작은 카메라로 몇 장 찍어보았다.
골목에 숨어 있는 길냥이 주택보다 큰 나무들 수령이 적어도 몇 십 년은 되어 보인다.
마치 거인국 아니면 사람이 너무 작아 보이기도 주로 은행나무 플라타너스들이 한여름 도심 속에 그림자를 만들어주니 청량감이 넘친다.
시장에 가는 길에 오랜 역사가 있는 것 같은 성당 건물과 담장
그러다 이끌리듯이 시장 안으로 들어서는데 한 낮 더위를 잠시 피하기 좋은 것 같다.
시장풍경을 보다
어느 냉국수집에 들어서는데 사장님과 맛에 대한 이야기 등 그야말로 시장속 아니 스케치 여행 중에 작은 쉼터 같은 곳이다. 다음에도 대구에 가면 꼭 들러야겠다.
잠시 소나기가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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