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울산서생 나사리 바닷가 마을 스케치' 를 담았던 것을 계속이어 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겨울이되어 다시 찾아 갔다. 지난번에는 마을사람과 바로 만나 나사리마을에 관한 것을 전반적으로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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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생 나사리 바닷가 마을 스케치
2015년 울산지역에 갈 무렵 정확한 위치를 모르고 있을 때였다. 마을 이야기를 자주 그리다보니 울산이면 북구나 동구 등 울산 바닷가 어디라고 생각 했는데 주소를 받고 가보니 거의 영남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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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나사리마을은 분위기가 많이 분주해서 행여나 일하는데 방해 될까봐 조용히 해변에만 다녀보다 결국 주민들과 이야기 하는 것을 포기 하는 것으로 여겼다.
용기를 내고 바닷가에서 그물을 손보시고 계시는 분을 뵙고 이야기를 꺼냈다. 바쁜 일 중에는 항상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나사리 바다마을 이야기를 많이 들려 주셨다.
말똥구리 성게 이야기
음력12월에서 음력3월 중순에 봄에 미역이 나온다는 이야기
멸치(왕멸치)는 수온 상승 때문인지 환경이 달라져 잘 안잡힌다는 이야기
나사리 지명 이야기도 해주시는데 '나'는 벌나 '사'는 선비사 라고 강조 하시며 이곳에 선비가 없다가 생겨났다고 하고 최근에 방파제 공사로 백사장이 많이 줄었다고 하신다. 그리고 마을 뒷산에 봉화가 있는데 그곳에서 바다마을을 꼭 보라고 강조 하신다.
다음에는 봉화있는 뒷산에 가보기로하고 서생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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